별종이는 무엇인가요?

 

별종이(Waldorf star, Window star)는 무엇인가요?

별종이는 두꺼운 반투명 색지를 접어서 만든 별모양의 종이를 말합니다.

흔히 발도프르 교육에서 많이 활용을 하기 때문에 발도프르 별종이(Waldorf star)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다양한 패턴으로 접은 별조각(별종이의 기본이 되는 한 조각)을 어떻게 붙이느냐에 따라 다양하고 예쁜 색깔의 별종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창문에 별종이를 붙이면 햇빛이 투과하며 특유의 아름다운 패턴이 나타납니다. 

별종이 접기의 효과, 별종이를 접기 시작한 이유는?

1) 심미적 효과, 색감의 발달

아직도 별종이를 처음 봤을 때가 선명히 기억납니다. 교실 한편 창문에 붙여진 별종이들을 처음 보았을 때 처음 들었던 생각은 '너무 예쁘다.'였습니다. 햇빛이 투과되어 형형색색 자기만의 빛을 머금고 있는 별종이는 맑은 하늘과 함께 너무나도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별종이를 접어 집 거실에 있는 창문에 붙여놓는 것만으로도 예쁜 인테리어 포인트가 되기도 합니다.

별종이는 어떤 색의 종이로 접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곤 합니다. 색마다 주는 느낌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별종이 접기는 아이들에게 색감의 발달은 물론 색깔이 주는 느낌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활동입니다.

2) 소근육 발달

수공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도르프 교육에서는 별종이 접기 활동을 많이 합니다.

별종이를 접는 과정에서 아무래도 손을 많이 사용하니 소근육을 발달시키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또 종이접기는 눈과 손의 협응을 통해 좌뇌와 우뇌를 골고루 발달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지요. 종이접기는 뇌의 발달을 촉진하여 다른 신체활동이나 학습능력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집중력과 인내력의 발달, 심리적 안정

별종이를 접기 위해서는 같은 모양의 별조각(별종이를 이루는 가장 기본 조각)을 여러 장 접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의 별종이를 완성하기까지 많은 인내와 집중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집중력과 인내력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별종이를 접는데 집중하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별종이 접기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활동이기도 합니다.

4) 누구나 할 수 있는 취미

별종이는 어떻게 접느냐에 따라 쉽게 접을 수도 있고, 좀 더 복잡한 패턴으로 접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난이도가 어렵다면 더 복잡하고 다채로운 무늬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쉽고 간단하게 접는다고 해서 결코 별종이가 덜 예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이 간단하게 접은 별종이가 더 예뻐 보이기도 합니다.

별종이 접기는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 노인들까지도 가질 수 있는 좋은 취미이기도 합니다. 어린이들에게는 소근육과 두뇌를 발달시키는 좋은 활동이 되기도 하고, 어른들에게는 심리적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취미생활이 되기도 합니다. 어르신들에게는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활동이 될 수도 있지요. 남녀노소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겁게 할 수 있는 취미입니다.

어떤 모양의 별종이가 될 지 기대 돼!

별종이는 별조각을 어떤 모양으로 접느냐에 따라 완성했을 때 모양이 달라집니다. 완성하기 전까지는 어떤 모양이 나올지 쉽게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 기대감이 또 별종이를 접게 만들곤 합니다. 별종이 접기는 누구에게나 좋은 취미가 될 수 있습니다. 가볍게 시작할 수도 있고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접어서 완성을 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 도전해보세요^^